“다이아몬드 구입 지금 하세요”

댓글 2008-11-05 (수) 12:00:00

글꼴 크게 작게 인쇄 facebook twitter 구글

▶ 30년래 처음 최근 가격 2~8% 떨어져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다이아몬드 가격이 최근 2~8% 가량 떨어져 다이아몬드 구입의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은 특히 IF나 VS2, D, E 등급 같은 고급브랜드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10월31일 발표된 다이아몬드 가격의 표준지표 ‘래포트 다이아몬드 리포트’에 따르면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IF(투명도), D(칼러) 다이아몬드 가격이 2만3,500달러(1캐럿)로 집계됐다.
임보석의 임익환 사장은 “지난 주말 고급 다이아몬드 가격이 적게는 2~3%에서 많게는 7~8% 가량 떨어졌다”며 “수요-공급 법칙에 따른 시장 컨트롤이 지배적인 다이아몬드업계에서 이같은 가격 하락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지금이 구입하기 가장 좋을 때”라고 말했다.

미국에 대부분의 고객을 두고 있는 온라인 보석업체 블루 나일사도 ,000~2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세계다이아몬드협회원이자 업계 전문가인 마틴 래파포트는 “주가 하락과 신용 경색으로 다이아몬드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경기가 어려워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예물을 간소하게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지금 구입하면 평소보다 2~7%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이아몬드 가격이 하락하자 보석업계에서는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급업체에 다이아몬드 공급을 줄일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다이아몬드 트레이더와 중간거래상 중에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사들이기 위해 대출한 융자를 갚지 못해 부채가 늘어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래파포트는 융자 상환을 하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의 채무가 12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하며 현 경기 상황을 우려했다. 한편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뉴욕의 다이아몬드 판매액은 2007년 12월 650만달러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0만달러 감소했다. <정보라 기자>

<1.00-1.49 캐럿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2008년 10월31일 기준)>

IF VVS1 VVS2 VS1 VS2 S11 S12 S13 11 12
13
D 235 173 148 112 88 74 62 49 42 28
16
E 161 152 129 103 83 69 59 46 40 27
15
F 146 133 118 94 79 66 56 44 38 26
14
G 103 99 95 83 74 62 54 42 37 25
13
H 85 81 76 70 64 59 52 41 35 24
13
I 72 70 65 59 56 53 47 38 32 22
12
J 60 58 56 54 49 47 44 34 28 20
12
K 54 52 50 48 42 41 37 31 26 18
11
L 48 46 45 43 39 37 33 29 24 16
10
M 40 39 38 36 32 30 27 23 20 15
10

<자료제공=래포트 다이아몬드 리포트>
<단위=100달러>

c3

건전한 댓글 문화 운영 원칙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 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방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불법정보 유출
같은 내용의 반복 (도배)
지역감정 조장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 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렌트/리스/하숙
구인구직
중고차
전문업체

오늘의 1면

‘최대 열병식 vs 최대 시위’…트럼프 79번째 생일날 갈라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14일 미국이 두 쪽으…

오피니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인지오류
김인자 시인
[금요단상] 다시 책장을 정리하며
심상용 /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가면을 벗어던진 화가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개빈 뉴섬
윤여춘 전 시애틀지사 고문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민주당의 집안싸움, 교통정리가 시급하다

이전 다음

1/3

지사별 뉴스

위클리 weekend

[주말에 뭐 볼까 새 영화] 유럽 최고 부자, 수녀 딸과 일생일대 사업 두고 첩보 작전
첩보 스릴러 ‘페니키안 스킴’은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정교…

자동차

제네시스, EV 앞세워 유럽 시장 확장…르망 24시로 눈도장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진출 4년 만에 시장 확장…

x

로그인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하단의 스팸방지코드(recaptcha)를 클릭해주세요.

회원가입

로컬경제

O

칼럼

기고

기타

지사 오피니언

“다이아몬드 구입 지금 하세요”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1면

미주 한국일보 지면보기

지사별 뉴스

x 로그인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통합회원 전환 안내

비밀번호 재설정

x

로그인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