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1,300원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40분 전날보다 달러당 130.00원 떨어진 1,2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 하락폭은 170원에 달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7.00원 급락한 1,3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3.00원으로 밀린 뒤 저가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1,365.00원으로 올랐다.
이후 환율은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1,297.0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미국의 0.50%포인트 금리인하도 주가와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이달 경상수지가 10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매도세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장초반 역외세력과 수입업체가 달러화 매수에 나섰지만 환율 하락폭이 커지자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며 주가 동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316.60원을, 엔.달러 환율은 98.60엔을 기록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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