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담임>
비틀어진 말과 왜곡된 진실.
이번에 투표 안내문을 받아 보고 말을 비틀면 진실이 왜곡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주민 발의안 8번은 전통 가정을 지킵시다는 제목을 달아야 합니다. 그 내용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만을 결혼으로 인정합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법안을 접수하고 안내문을 만든 사람이 제목을 동성애자들의 결혼할 권리를 박탈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라고 제목을 달아 놓았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좋은 많은 선량한 분들이 누구의 권리를 박탈하는 일은 안될 일이라고 하여 반대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금연 표시가 흡연자의 권리 박탈을 목표로 하는 법입니까? 아닙니다. 공중의 건강을 지키자는 법입니다. 운전중 셀폰 사용금지 법이 운전자의 전화 걸 권리를 박탈하는 법입니까? 아닙니다. 교통 질서와 안전을 위한 법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법은 동성애자의 결혼 권리를 박탁하는 법입니까? 아닙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법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은 엄부자모의 균형잡힌 전통가정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차이와 두뇌 연구는 남자가 논리적이고 일 중심적인 면에 강하고 여자는 감성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면에 강한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이런 상호보완적인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초등학교에 남자 선생님들이 없어서 국가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이제 가정에서 조차 아버지 없이 두 엄마가 키우는 가정을 양산하겠습니까? 아니면 두 아빠가 인공 수정이나 입양을 통해서 얻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성애의 절대적인 사랑을 비슷하게 흉내내지도 못할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도록 하겠습니까?
수많은 사회학적인 통계 연구들은 전통 가정이 사회 비용을 줄이고 사회 범죄를 감소시킥 국가나 사회가 할 수 없는 놀라운 교육적인 역할을 감당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이라면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정이라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민 발의안 8번에 찬성합시다. 이것은 동성애자의 결혼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사회의 기초 단위인 가정들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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