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캘리포니아 신규 차량 등록 숫자가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자동차 딜러 연합이 발표한 자동차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에 새로 등록된 소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의 숫자는 19.1%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신규 차량 등록 감소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차량 등록이 감소하면서 주정부가 거두어들이는 자동차 등록세와 판매세 수입도 동반 감소해 주정부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차량 등록세는 주정부의 가장 큰 과세 분야 가운데 하나다. 또한 대규모 딜러가 집중돼 있는 남가주 지역의 시정부들도 딜러들의 판매 감소로 세수입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보고서는 차량 판매 감소는 고용시장의 불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에 캘리포니아 딜러들은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2만9,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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