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시세계’출판기념 및 시인상 시상
‘현대시 100주년’ 대표시 낭송… 윤석산 교수 등 참석
재미시인협회(회장 문금숙)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미주 시세계’출판기념 행사가 한국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6시 용수산에서 열린다.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이후 100년 동안 흘러온 서정의 마음과 문학적 향기를 나누는 문학의 밤으로, 미주 시인들이 김소월, 한용운, 서정주, 정지용, 박목월, 윤동주, 노천명, 김현승의 대표적인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에 발간된 미주 시세계 제5호(2008년 겨울)는 오탁번, 유자효, 전석홍 등 한국의 시인 9명의 초대시와 함께 재미 시인 29인의 신작시들을 싣고 있다. 기획특집으로는 ‘오늘의 시인에게 묻는다’(박양근), ‘시 쓰기의 실제’(윤석산), ‘시 쓰기의 세 가지 즐거움’(김기택) 등을 실었으며 평론도 한편(‘삶의 푸른 형식들’, 정한용) 게재됐다.
올해 재미시인상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워싱턴의 임창현씨가 수상한다. 임씨는 1975년 경향신문에 수필을 쓰면서 집필 활동을 시작, 도미 후 박남수 시인의 문하생으로 시작 활동을 벌였으며 ‘워싱턴 팡세’등 시집과 평론집 ‘아니무스의 변명’, 수필집 ‘이별연습’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한국 국제펜클럽 미동부지역위원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펜문학상 평론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문의 (818) 784-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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