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선수 6~8명이 리그측으로부터 불법약물 사용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NFL측은 몇 명의 선수들이 사용해 온 체중감량을 위한 이뇨제가 실제로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감추는 마스킹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덴버의 TV방송사 팍스31은 최저 6명, 최저 10명의 NFL 선수가 부메타니드라는 약물복용 사실이 적발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적발된 선수들 가운데는 뉴올리언스 세인츠 러닝백 듀스 맥칼리스터와 그의 팀 동료인 디펜시브엔드 윌 스미스,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디펜시브태클 케빈 윌리엄스와 팻 윌리엄스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리그 결정에 어필을 제기한 상태다. NFL 스테로이드 규정에 따르면 불법약물 사용으로 적발된 선수는 초범일 경우 4게임까지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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