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혈당 관리를 위해 과일을 먹을 때에도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바나나·포도·망고 등 당도 높아 칼로리 계산 섭취를
하루 사과·배 반개 적당
당뇨 환자들은 혈당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열량 및 당질 섭취가 중요하다.
과일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당뇨 환자는 당질과 열량을 많이 함유한 과일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당이 높은 과일은 당뇨 환자에게 경계 대상이다.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하고 과일로 배를 채우려고 하는 것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금물이다. 보통 하루 사과나 배 반 개로 제한한다.
특히 가을철 먹기 쉬운 곶감 등의 말린 과일도 조심해야 한다. 말린 과일은 수분이 빠져 있으므로 전체 양에서 당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적은 부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거나 반 개 정도로 소량을 먹도록 한다.
바나나, 포도, 망고, 오렌지, 석류 등은 당도가 높은 편이다. 대략 칼로리를 50kcal로 계산하면 이에 해당하는 양은 단감 80g(중간 크기 반 개), 딸기 150g(약 10개), 바나나 60g(중간 크기 반 개 정도에 해당), 배 100g(중간 크기의 ¼조각), 복숭아 150g(중간 크기 반 개), 사과 100g, 참외 120g(작은 것 반 개), 토마토 250g(1개 분량), 키위 (작은 것 1개 분량) 등이 해당된다.
허브·계피·올스파이스 등
향신료 당뇨에 좋다
항산화 물질 풍부 면역력 높이고 염증 낮춰
당뇨병에 걸리면 매일 혈당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향신료, 허브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 당뇨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며, 혈당이 높아 생길 수 있는 세포조직 손상 억제와 염증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조지아대학 연구팀이 최근 ‘의약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4가지 허브와 향신료를 조사한 결과 높은 혈당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세포 손상과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물론 향신료의 당뇨병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검사한 것은 아니지만 혈당이 높아지면 염증과 세포손상을 유발하는 단백질 글리케이션(glycation) 과정이 생기는데 이 과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허브나 향신료는 칼로리도 낮으며,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향신료는 정향(cloves), 계피, 올스파이스(allspice), 애플파이 스파이스, 펌킨파이 스파이스 등이다. 허브로는 마조람(marjoram), 세이지(sage), 타임(thym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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