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서고 있는 마크 워너(민주), 짐 길모어(공화) 양 후보 간의 지지도 격차가 거의 2배에 달하는 30% 포인트로 조사됐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워너 후보는 61%의 지지도를 획득, 31%에 그친 길모어 후보를 거의 2배 가까이 앞섰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달 같은 매체의 조사, 작년 10월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거의 같은 것으로 길모어 후보가 그 동안 격차 만회를 위한 노력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너 후보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특히 지지도가 높아 65% 대 28%로 크게 앞섰다. 또 공화당 텃밭인 농촌 지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에서도 58% 대 36%로 리드했다. 워너 후보가 오는 11월 4일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버지니아는 지난 1970년 이래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 두 명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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