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앞두고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70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외화예금 유치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 개막 전날인 27일(한국시간)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1200여명의 한상들뿐만 아니라, 40여개국 한상 회장단과 함께 범세계적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IMF 위기 당시 재일교포들이 ‘1인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12억 달러를 한국에 송금한 사례처럼 이번에도 재외동포들의 외화예금을 유치해 외환시장 불안 해소에 일조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승은호 한상대회장은 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달러예금 금리도 높기 때문에 권위있
는 기관에서 권유한다면 수십억 달러 정도는 쉽게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상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35개국 2944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뉴욕에서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명석)의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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