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위슬러 학교 근처에서 새끼 곰을 총으로 불법 살해한 웨스트 밴쿠버 거주 남성에게 3000 달러 벌금이 부과됐다.
CBC 보도에 따르면, BC 환경부는 야생법을 위반한 앤드류 데일런 로버트슨(24세)이 법원으로부터 유죄가 인정된 후 3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새끼 곰은 지난 5월 9일 오전 8시 30분 경 위슬러 시니어 세컨더리 학교 근처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학교에 도착한 후 사살됐다. 한 목격자가 곰을 사살한 후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는 남성의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곰 사살 사건이 발생한 후 일부 학생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슨은 새끼 곰 사살 혐의로 1200 달러를 벌금으로 납부해야 하고 나머지 1800 달러는 사회복지재단인 HCTH(Habitat Conservation Trust Foundation)에 기탁해야 한다. 로버트슨은 또한 오는 10월 31일까지 새끼 곰을 사살한데 대한 사과문을 지역 신문 2개중 한 곳에 게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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