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제인 칼럼 / 제인 정
새로운 기미 치료법 “C6 멀티 레이저토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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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골프를 즐기는 잘 나가는 반도체 회사원 김모양은(30세) 아침에 거울을 본 순간 깜짝 놀랐다. 눈밑 광대뼈 부위에 짙은 기미와 함께 잡티들이 다닥다닥 심해진 것을 발견한 것이다. 지난 여름에 처음 발견한 기미, 잡티가 겨울 들어 흐려진다 싶었는대 봄들어 골프를 다시 열심히 치면서 다시 심해진 것이다. 골프장의 강한 자외선이 여름에 심해지는 기미, 잡티를 악화시킨 결과이다. 보아하니 금세 없어질 것 같지도 않고, 괜히 시간만 끌다가 더 심한 기미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동안은 피부미인 소리를 들어왔는데 남의 일처럼만 여겨지던 기미, 잡티가 심해지니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니다. 이처럼 여성의 가장 흔한 피부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기미, 잡티이다. 특히 기미는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가 않아 많은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기미는 얼굴, 특히 광대뼈 부위나 이마에 흑갈색 색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10대까지는 거의 생기지 않다가 20대 중반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한다. 주로 햇빛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생기기 때문에 평생 햇빛을 피하지 않는 한 기미 발생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셈이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에 따라 기미가 생기기도 하는 대, 임신했을 때 기미가 생겼다가 출산 후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유전적 요인도 큰 몫을 한다. 이 외에도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갑상선 기능 이상, 강한 자외선 노출, 습관적인 음주 및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는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기미가 발생하는 깊이에 따라 표피형(겉기미), 진피형(속기미), 혼합형 기미로 나뉜다. 동양인의 경우 혼합형 기미가 많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나?”
기미 치료에는 IPL레이저나 필링(박피술)이 가장 흔히 이용돼왔다. IPL의 경우 겉기미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속기미나 혼합형에는 효과가 미미했으며 IPL 치료 후 오히려 기미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피부자극을 최소화한 새로운 기미 치료법이 등장했는대, 겉기미는 물론 속기미나 혼합형 기미에도 효과적인 ‘멀티 레이저토닝’이 바로 그것이다. “멀티 레이저토닝은 피부 색소를 파괴하는데 효과적인 1064nm의 파장이 나오는 “C6 레이저”와 미백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화이트닝필링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치료법이다. 기존 기미치료법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기미치료가 가능하다.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어 무엇보다 안전한 것이 장점이며 숙련된 레이저 전문의에게 시술시 한여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부수적인 치료효과도 다양하여 난치성 기미?주근깨?오타모반과 같은 흑갈색 색소는 물론 여드름 자국까지 좋아지게 해준다. 아울러 피부 속 헤모글로빈과 콜라겐을 자극해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시술시간은 범위에 따라 10~20분이면 충분하며 국소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의 약간의 따끔거림이 전부이다.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다. 1-2주 간격으로 3-4번 치료하면 눈에 띌 만큼 기미의 개선효과가 나타난다. 치료가 된 후에도 관리하듯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시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피부노화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쉬운 기미 예방법”
1.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2. 외출 30분 전 SPF20- 3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3. 장시간 외출 시에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4. 날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한다.
5. 몸과 마음이 편해야 기미도 좋아진다. 충분한 수면은 필수.
6. 기미는 초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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