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시설 교체. 실내 확장 공사 등 잇달아
한인 마트들이 새단장을 위한 공사를 속속 마치고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냉장시설을 교체하거나 실내 확장 공사를 감행, 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H마트 유니온지점은 8일 음료 및 식품을 보관했던 일부 냉장시설의 교체작업에 착수, 11일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이로써 기존 시설에 비해 보관공간이 늘어나 15%가량 제품 확보도 증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통로 역시 1피트 가량 넓어져 고객들의 편안한 샤핑을 돕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니온지점은 지난 6월 주차장 보수작업과 창문의 햇빛 차단용 썬팅 작업 역시 마무리했다.
김동준 마케팅 팀장은 “좀더 쾌적하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매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분위기 쇄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 앞으로도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H마트는 뉴저지 리지필드지점 생선 코너의 매대를 교체하고 유리막 설치 등의 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 리지필드 매장내 제품 선반과 잉글우드지점의 야채 냉장고 교환을 계획 중이다.
아씨프라자는 최근 일부 냉장고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바닥 공사를 끝냈다. 일부 냉장시설의 자리를 바꾸면서 불필요한 기둥을 제거해 공간 확장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초까지 5,000스퀘어 피트에 불과하던 야채 과일 섹션은 이로써 8,000스퀘어 피트로, 5피트에 불과하던 기존의 통로 역시 최대 6피트까지 넓어졌다. 일부 목조 선반이 이용됐던 야채 과일 코너에 냉장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박희연 이사는 “5년만에 대대적인 내부 개보수 작업을 실시한 것”이라며 “매장만 3만5,000스퀘어 피트로 홀세일 매장의 분위기가 강했던 내부를 친근하고 세련된 슈퍼마켓 분위기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씨프라자는 실내조명 역시 밝게 조절해 분위기 업그레이드에 일조를 하고 있다.
한양 마트 역시 지속적인 냉장고 개보수 작업을 통해 전력 사용이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오고 있다. 김창현 차장은 “여름 시즌에 전압 사용량이 많다 보니 신선한 제품 보관과 쾌적한 실내공간을 위해 두어달 전부터 지속적인 점검과 부품을 교체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A9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