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 도약 선도할 것”
“한인 경제의 또 다른 도약은 한국계 은행이 선도할 것입니다.”
어바인 지점 개점 행사 참석차 LA를 방문한 신한아메리카뱅크의 제프리 리(사진) 행장은 한국계 은행이 앞으로 한인 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개점한 어바인 지점은 신한아메리카은행의 미국 내 10번째 지점이며 남가주 4번째 지점이다.
리 행장은 한국계 은행의 역할과 관련해 “한인사회는 짧은 이민 역사 속에서 급속한 부의 성장을 해왔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은행이 제공하는 상품은 제약되어 있고 은행 내부의 인력 양성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한 신한은행의 역량을 통해 한인 경제에 또 다른 전성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리 행장은 최근 불어 닥친 금융권 불경기 속에서 은행들의 변화는 필수불가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변화한 은행 환경 속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인 은행과 인수합병에 대해 “최근 매수자와 매도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수합병의 트레이딩 범위를 벗어난 듯하다”면서도 “신한은행의 캘리포니아 확장 진출은 이미 현지 은행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M&A 방식이 될 것”이라며 M&A를 공식화했다.
신한아메리카뱅크는 올해에만 어바인 지점 이외에도 9월 뉴욕, 뉴저지, 조지아주에서 지점을 잇달아 개설하고 미 전역에 대한 확장 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리 행장은 “한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신한아메리카뱅크가 될 것”이라며 “현지화를 통해 약 4년 동안 은행 규모가 3배로 커졌다. 앞으로 해 온 일보다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며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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