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위험 예방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모임을 끝내고 정책 금리인 연방 기금금리를 2%에서 동결했다.
이는 미국의 통화정책의 기조가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통화완화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 및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막기 위해 돈줄을 죄는 통화긴축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 조치와 성명서에 담긴 내용을 볼 때 FRB가 인플레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시장 참여자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당장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개시장위원회가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대공황 전문가 벤 버냉키 FRB 의장이 경제가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통화정책의 기조를 현재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도 있다.
공개시장 위원회는 그동안 7번에 걸쳐 금리를 5.25%에서 2.0%로 역사상 최단기간에 가장 큰 폭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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