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회 주최 노인합동 야유회를 마치고 필라영생교회 KCM 선교무용단들과 함께 모였다.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박영근)와 노인회(회장 박종명)가 4년간의 긴 반목을 깨고 화합의 장을 여는 노인 합동야유회를 가졌다.
한인회와 직능단체협의회(회장 박경섭)가 공동으로 노인회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합동야유회가 지난 19일 포트워싱턴 팍에서 열린 것.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일 4년만에 한인회와 노인회가 공동으로 삼일절 기념행사를 치루면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 이후 공식적으로 갖는 첫 번째 행사이다.
구 노인회관 판매문제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던 두 단체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포화합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녹음이 우거진 포트워싱턴 팍에는 80여명의 노인 회원들과 한인회 측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의 자연 속에서 푸르름을 만끽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필라 영생교회 KCM 선교무용단의 공연과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한층 더해주었다.
박영근 한인회장은 대자연을 벗 삼아 즐겁고 뜻 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인회는 노인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박종명 노인회장은 더 많은 노인들을 모으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올해 안으로 20명 이상의 신규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필라노인회에는 8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나 지난해 경우 단 1명의 추가회원을 가입시키는데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한인회와 노인회의 관계개선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면서 7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노인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으로 가입비 10달러와 연회비 20달러, 월례회 참가시 참가비 5달러를 내야하고 1년에 2회 이상 월례회의에 참석해야만 회원자격이 유지된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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