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3년 조지 크룸이라는 요리사가 손님이 자신의 감자요리가 너무 두껍다고 화를 내자 아주 얇게 썰어 손님에게 주었던 것에서 발전된 요리가 오늘날 자주 먹는 감자칩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겪는 불만과 불편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하는데 개인의 재정의 문제도 무엇인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라는 적은 불만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을 옮겼을 때 이전 직장에서 갖고 있던 401(k) 등의 은퇴 어카운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한다.
이직 때 은퇴자금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약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세 가지는 좋은 것이지만, 나머지 한 가지는 피해야 할 아주 나쁜 것이다. 첫번째는 이전 직장에 401(k)에 그대로 두는 방법이다. 전 직장에서 갖고 있던 401(k)가 관리비가 적고 일류의 투자 선택을 제공하며 서비스도 좋다면 그대로 갖고 있어도 좋다. 다만 퇴사했어도 근무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베니핏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만약 401(k) 밸런스가 5,000달러 이하라면 대부분의 경우 다른 곳으로 Roll over를 시켜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IRA(개인 은퇴연금구좌)나 새 직장의 401(k)로 이전시키면 된다.
두번째 방법은 401(k)와 마찬가지로 과세가 연기되는 IRA나 투자성 어누이티(annuity)로 Roll over할 수 있다. IRA는 수많은 은행, 투자회사, 펀드회사에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상품의 다양성 면에서는 대다수의 401(k)보다 훨씬 폭이 넓다고 볼 수도 있다.
하나의 IRA로 통합시키면 관리비용도 적고 포트폴리오 관리면에서도 보다 수월할 것이다. IRA로 옮기려면 먼저 전통적인 (Traditional) IRA로 옮겨야 하며, 일단 그런 다음에 조정 소득이 10만달러 이하인 경우 이후에 로스(Roth) IRA로 전환시킬 수 있다. 특히 한 어카운트에 여러 펀드회사의 펀드로 portfolio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brokerage account를 사용하면 더욱 활발하게 자신의 은퇴자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403(b) 등의 공무원의 경우는 이미 플랜 자체가 어누이티일 정도로 어누이티가 은퇴플랜의 중요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요즘 어누이티의 경우 원금과 연 5~7%의 이자를 보장하면서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등의 옵션을 주는 경우가 있어 훨씬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며 어누이티를 통해 pension의 기능까지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 매우 매력적이다. 401(k), 403(b) 둘 다 어누이티로 이전이 가능하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