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1차관문인 8강에 이르기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은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 베이징 리젠트호텔에서 실시한 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 추첨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북중미 카리브의 온두라스와 같은 D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조에 묶인 카메룬과 이탈리아는 역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강팀이어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은 한국의 2회 연속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는 FIFA 랭킹이 3위, 카메룬은 17위로 한국(50위)보다 훨씬 높고 온두라스 역시 38위로 12계단이 높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대표팀간 상대전적에선 이탈리아와 한번 싸워 졌고 카메룬과는 맞붙은 적이 없다. 다만 온두라스는 한 차례 싸워 이긴 적이 있다.
한편 일본은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미국과 같은 B조에 속했고 개최국 중국은 브라질, 벨기에, 뉴질랜드와 같은 C조, 호주는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A조에 편성됐다.
◇올림픽 본선 조 편성
◆남자 축구 16강 조별리그
▲A조= 호주, 코트디부아르,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B조= 일본, 미국,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C조= 중국, 뉴질랜드, 브라질, 벨기에
▲D조= 한국, 카메룬, 온두라스, 이탈리아
◆여자 축구 12강 조별리그
▲E조= 중국, 스웨덴, 아르헨티나, 캐나다
▲F조= 북한, 나이지리아, 독일, 브라질
▲G조= 노르웨이, 미국, 일본,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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