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사과나방 피해 최소화 목적…건강문제 발생 우려도
SF크로니클 보도
캘리포니아주 농업국이 갈색 사과나방에 의한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여름 샌프란시스코, 마린 카운티 그리고 이스트베이 지역에 비행기를 이용, 한밤중 살충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페니동전보다 작은 크기의 갈색 사과나방이 불러올 수 있는 잠재적인 농업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살충제로 인해 건강에 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지역 거주민들 사이에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 카운티 지역에 살포했던 살충제로 인해 기침, 근육통, 두통 등 여러 증상이 보고된 바 있으며 몬트레이 한 가정의 아이는 천식에 걸린 것으로 신고됐다.
주정부 관계자는 살포된 살충제의 양은 건강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으나 스프레이가 어린이들이나 노인들과 같이 민감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체크메이트(Checkmate)라고 불리는 갈색 사과나방 살충제는 베이지역에서 올해 8월부터 살포될 계획이며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Daly City), 콜마(Colma), 오클랜드, 피드몬트(Piedmont), 에머리빌(Emeryville), 엘서리토(El Cerrito), 엘소브란테(El Sobrante), 티뷰론(Tiburon), 그리고 벨베데레(Belvedere) 지역에서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방역될 예정이다.
한편 방역계획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샌프란시스코 : 2월25일(월) 오후 6시 San Francisco County Fair Building Auditorium, Golden Gate Park, Ninth Avenue and Lincoln Way
▷ 오클랜드 : 2월26일(화) 오후 6시30분 Elihu M. Harris State Building Auditorium, 1515 Clay St. ▷ 몬트레이 : 2월20일(수) 오후 6시 Monterey Peninsula College, Lecture Forum 103, 980 Fremont St. ▷ 산타크루즈 : 2월21일(목) 오후 6시 University Inn and Conference Center, Sierra and Dawn rooms, 611 Ocean St.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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