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전성철 회장ㆍ교역자회 홍기일 회장 취임
시카고 한인교회협의회와 한인교역자회의 2008년 회기년도 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참석자들의 축복과 기도 속에 치러졌다.
지난 12월 17일과 시카고 한인교회협의회의 제34대 회장으로 전성철 목사(여수룬 교회)가 선임됐고, 1월 14일 한인교역자회의 제39대 회장으로 홍기일 목사(중앙감리 교회)가 선임된 바 있다. 시카고 기독교 증경회장단 협의회의 주관으로 이들의 취임 감사예배가 3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여수룬교회에서 열렸다.
증경회장단협의회의 증경회장 중 한명인 김순철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은총과 섬김이 가득한 시카고 한인 교회들을 위해 새로운 회장단에게 축복을 주시고 맡겨 주신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라는 기도를 전했다. 이어서 감사예배의 설교를 맡은 역시 증경회장 중 한명인 강인덕 목사는 ‘지도자의 권위’라는 주제에 대해 말했다. 강 목사는 “자신의 삶이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증명해서, 지도자 스스로가 청렴하고 신실할 때 그 말에 권위가 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회장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원했다.
증경회장단 협의회의 증경회장인 김영길 목사가 전성철 목사와 홍기일 목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4대 교회협의회 전성철 회장은 고신대와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학위를 받고 부산 지사동 교회를 개척했으며 1992년에 도미, 지금의 여수룬 교회를 개척했으며 현재 국제 복음선교회 사무총장도 맡고 있고 2005년 시카고 교역자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39대 교역자회 홍기일 회장은 감리교 신학대와 게렛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고 학위를 받았으며 양평교회 담임, 육군 군목 등을 역임한 뒤, 1985년 미국으로 건너와 피오리아, 버팔로, 살렘 연합감리교회를 거쳐 현재 중앙감리교회 담임 목사를 맡고 있다.
증경회장단 협의회의 회장인 김원삼 목사 앞에서 취임 목사 서약을 하고 회장 증서와 협의회 깃발, 십자가를 증정받은 두 회장의 취임 연설이 계속됐다. 교회협의회 회장직에 오른 전성철 목사는 “사명감을 갖고 회장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제 건강과 여수룬 교회, 시카고 지역의 모든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며 “2008년은 시카고 한인 교회들이 변화하는 시대인데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홍기일 교역자회 회장도 “여러분들의 부름을 받고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는데 많은 도움을 제게 주시길 부탁드리고 선한 사마리아 처럼 많은 분들을 돕고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며 “교역자회가 올해도 더 많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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