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안계 경찰협회(Asian Law Enforcement Society)가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한인경찰들을 주축으로 공식 발족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웨스트 스프링 경찰서의 데이빗 윤(사진) 경관은 23일 “아시안경찰협회는 사실상 2년 전 친목모임으로 결성됐으나 활동의 거의 없어 유명무실해졌다”면서 “협회를 보다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봉사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원은 훼어팩스를 비롯 몽고메리, 라우든 카운티 등 워싱턴 인근 지역 경찰들로 구성된다.
윤 경관은 면서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는 1,600여명의 경찰관이 있으나 아시안은 한인 10여명을 포함 2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우선 협회를 통해 한인등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경찰 직종을 홍보하고 음주운전과 가정폭력 등 법 시행과 관련한 세미나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경관은 이어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민경찰학교, 보조경찰, 경찰서 자원봉사, 경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도 소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은 일종의 고교생 경찰 보이스카우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대학 진학 시 과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협회는 또 아시안 계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만들어 법 시행에 대한 의문도 해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연말에는 시상식을 통해 우수 동양 경찰 1명과 우수 시민에게 상도 수여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2월 중순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원진 발표를 통해 공식 발족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dave.yoon@fairfax
county.gov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