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연합성가대와 베이스 김기봉씨가 천지창조 1부를 이끌고 있다.
2007 성탄절음악회, 한미장로교회
하이든의 장엄한 하나님의 찬양 잔치 ‘천지창조’ 1~3부 전곡이 9일 오후 아이타스카 소재 한미장로교회에서 연주됐다.
성탄절을 맞아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이번 ‘2007 성탄절 음악회 하이든의 천지창조’(지휘 성상철집사, 음악위원장 최영일장로)에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오케스라 비롯 시온성가대(담당 이미애 집사)와 할렐루야 성가대(담당 조정자집사), 그리고 베이스 김기봉, 테너 안세훈, 소프라노 류계숙이 참가했다.
연주회를 축복하듯 교회를 비롯한 주변에는 하얀 눈으로 둘러싸여 신비한 겨울 정취를 풍겼으며, 음악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한인들은 웅장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선율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감격해 했다.
박규완 목사는 “성탄의 기쁨을 시카고의 온 교회, 교인들과 함께 나누기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상철 지휘자는 “음악회 개최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조주를 찾는 것이다. 관객들이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또한 지으신 이가 누군가를 생각해 보는 음악회”로써 “음악을 통해 삶의 분명한 목적과 목표 의식를 깨닫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최영일 음악위원장은 “천지창조는 단순한 언어로 지어졌기에 부르는 이와 듣는 이 모두에게 은혜가 된다. 우리가 얼마 표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러한 염려보다는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을 찬양하고자 하는 열정이 더 앞선다”고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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