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 송년모임 시즌이 다가왔다. 한인 단체들은 장학금 전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지난 연말파티에서 한인들이 건배하고 있다
한인단체들 장학금 수여 등 행사마련 분주
한인회 내달20일 등
‘한 해 정리’일정 확정
OC 한인 단체들은 연말 송년모임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의 단체들은 행사 날짜와 프로그램을 정하고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송년모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금 전달, 회장단 이취임식, 여흥 순서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인회(회장 잔 안)는 12월20일 오후 6시 라마다 호텔에서 각계 한인 인사들과 이사들을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 겸 송년모임을 갖는다. 올해에는 12학년과 대학생 10여명에게 1만여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회비는 없다.
OC 호남향우회(회장 정재준)는 12월14일 오후 동보성 식당에서 연례 장학금 전달식과 불우이웃 초청 잔치를 갖는다. 향우회는 3명의 불우 노인(2명 한미노인회에서 추천)에게 선물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재준 회장은 “올해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수를 2배로 늘렸다”며 “한해를 보내는 이 자리에 많은 향우회 회원들이 참석해 우호를 다지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전우회(회장 심상우)는 12월7일 동보성 식당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갖는다. 이날 심경오씨가 신임회장에 취임한다. 심상우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선후배간의 우호를 다지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 주부들의 봉사단체인 한마음 어머니봉사회(회장 최복순)는 12월17일 오후 6시30분 GG 할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이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이정자씨가 취임한다.
또 한인건강정보센터(회장 웬디 유)와 한미시민권자협회는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공동으로 송년모임을 갖는다. 이 단체들은 12월6일 정오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서 오찬모임으로 연말파티를 대체하며, 이날 건강정보센터 웹사이트 개설 자축연도 겸한다. 한빛선교봉사회는 12월17일 이정희 회장 자택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갖는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진병구)는 12월13일 오후 7시 동보성 식당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진병구 회장은 “올해에는 협회 예산이 여의치 않아 임원들의 자비로 행사를 치를 예정으로 지난해에 비해서 송년 행사의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세와 2세가 주축이 된 OC 한미연합회(OCKAC)는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송년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적어 송년모임을 가질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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