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마리화나 판매시설의 영업을 금지시켰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19일 회의에서 마리화나 판매시설의 영업 및 신규허가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찬성 5, 반대 2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헌팅턴비치시 관할지역에서는 의학적 용도의 마리화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이번 조치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며 “아직 있지도 않은 판매시설 설립을 금지하지 말고, 적절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케네스 스몰 경찰국장은 마리화나 판매시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허가를 받은 뒤 의학적 용도로 마리화나를 키우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며 이번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헌팅턴비치시는 지난 2005년 주정부의 의학적 용도의 마리화나 판매시설 합법화 결정에 따라 같은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헌팅턴비치 외에 사이프러스, 파운틴밸리, 풀러튼, 뉴포트비치, 실비치 등이 비슷한 내용의 조례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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