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의 목소리가 주류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전미 아시안태평양 변호사협회(NAPABA) 차기 회장으로 당선이 유력한 앤드류 한(44) 변호사는 한인들의 주류 사회 진출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또 “매년 수백 명씩 배출되는 한인 변호사들을 위해 멘토링 제도와 주류 변호사협회와의 유대 관계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커리어 지원 등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지난 27일 법무법인 ‘세이파스 사우’ 사무실에서 열린 뉴욕한인변호사협회(KALAGNY·회장 찰스 윤) 정기모임<본보 9월28일자 A4면>에서 NAPABA 회장 추천 후보로 확정됐다. KALAGNY가 NAPABA의 가맹단체로 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NAPABA 뉴욕과 뉴저지, 커네디컷, 조지아, 테네시, 휴스턴 지부 등에서 회장 추천 후보로 확정된 한 변호사는 미 전역 아시안 태평양계 변호사들의 수장으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1963년 생으로 1살 반의 나이로 미국에 가족과 함께 이민 온 그는 6살 때까지 뉴욕에서 거주했으며 그 후 7살 때부터 법대 졸업 때까지 뉴저지에서 생활했다. 1983년 코넬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1986년 코넬 대학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학생군사교육단(ROTC)으로 4년간 워싱턴 D.C.에서 JAT 대위로 복무했다.
제대 후 뉴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바니 아시안아메리칸 변호사 협회에서 1990년 사법자문위원회 위원장을, 2000년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에는 KALAGNY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회장에 출마하는 NAPABA는 2000년부터 관계를 맺기 시작, 현재까지 뉴욕지부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현재 법무법인 ‘세이파스 샤우’ 파트너로 활동 중인 한 변호사는 맨하탄 어퍼 이스트에 거주
하고 있으며 부인 로제 한 씨와의 사이에 앤드류(태진) 주니어와 젝클린(수정)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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