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 사무총장 이원경)가 27일 ‘케빈 오툴 뉴저지주 하원의원 초청 커뮤니티 포럼’을 열고 정계 진출에 대한 소수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1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커뮤니티 포럼에서 케빈 오툴 의원은 “유색인종이 미국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준비가 필요하다. 선거가 시작되면 뜻하지 않은 일로 가족들이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고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차별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를 꿋꿋이 이겨내야 한다”며 “본인 역시 선거 때 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의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이를 이겨 냈다”고 밝혔다.
케빈 오툴 의원은 이어 “보다 많은 한인, 보다많은 소수계의 미 정계 진출을 기대 한다”며 “미국의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혈통에 앞서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미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유권자 앞에 서야 하며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세 때 타운 시장에 선출, 뉴저지주 첫 번째 선출직 한인 공직자로 기록된 케빈 오툴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 하원 제40선거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한편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는 오는 11월10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뉴욕한인회관 강당에서 뉴저지주 에디슨시 최준희 시장을 초청, 선거관련 커뮤니티 포럼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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