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제주도민회(회장 이한진)가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 행사에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민회 임원들은 28일 본보를 방문, “고향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6, 27일 양일간 도민회 200여 가구가 총 7,050달러를 모금했다”며 “범동포적인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까지 집계된 제주도의 태풍 피해 규모는 11명의 사망자와 594명의 이재민을 포함, 차량 1,000대 이상의 유실, 어선과 양식장 피해 등 총 173억원의 재산 손실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 1959년 태풍 ‘사라’ 이래 최대의 인명 및 재산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도민회의 김정언 총무는 “태풍 ‘나리’의 피해가 워낙 큰데다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제주도는 현재 원상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소찬봉 이사는 “성금은 단돈 10달러, 20달러, 100달러 등 제한이 없으며 형편껏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수재민 돕기 성금 문의는 문태병 이사장(973-751-0571)에게 하면 된다.
한편 이한진 회장은 오는 10월1일 한국을 방문, 뉴욕한인사회에서 모금된 성금을 제주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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