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캠페인 5일새 1천여명 동참
YMCA 커뮤니티 센터 건립계획에 한인 커뮤니티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와 YMCA가 19일부터 공동으로 펼친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 우리 손으로 만듭시다!” 캠페인에는 한인 개인과 기업체 등 1,000여명이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했으며 더 많은 한인 단체와 회사들도 커뮤니티 센터에 지원을 약속하는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YMCA 할리웃-윌셔센터에 따르면 한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쌈짓돈을 아껴 모은 1달러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인사들의 10만달러까지 기부와 약정을 앞다퉈 실천, 풀뿌리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지도층 인사까지 아름다운 나눔의 행렬을 펼치고 있다.
![HSPACE=5](/photos/LosAngeles/20070926/A1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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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는 한인들의 기부 행렬덕분에 캠페인이 시작된 지 채 1주일도 안 돼 크레스기 파운데이션의 100만달러 기부의 조건으로 9월 말까지 200명의 커뮤니티 기부자를 채워야 한다는 1차 관문을 기부자 약 260여명을 훌쩍 넘겨 무사히 통과했다.
YMCA에 본보가 전달한 106명의 아름다운 기부자는 쌈짓돈을 모아 500달러를 마련한 웨스턴 양로보건센터의 할아버지, 할머니 80명과 한인타운에 기반을 둔 회사인 파트너스와 하이모의 임직원, 그리고 혜천대학 동문회 등이다.
YMCA 헐리웃/윌셔센터의 헤수스 소토 디렉터는 한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1달러부터 100달러까지 모은 기부금을 보자 “커뮤니티의 풀뿌리에서 모아진 기부금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이 분들이 커뮤니티 센터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신설 커뮤니티 센터에 한국어 구사자 직원을 고용하는 등 정성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YMCA에 약정 의사를 밝힌 기부자 중 가장 큰 기부자 그룹은 YMCA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펀드레이징 자원봉사를 담당하고 나선 치과의사 토마스 한과 제이미슨 프로퍼티의 데이빗 이 등 8명이 약속한 10만 달러다. YMCA는 이들의 기부금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 표시를 상징하는 리셉션 데스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YMCA의 키디 고디어 개발담당관은 “모든 레벨에서의 커뮤니티 참여가 값어치가 있다. 기부를 한 모든 분들에게 커뮤니티 센터 건립시 초대할 것”이라고 약속한 후 “이번 센터 건립 캠페인이 YMCA가 한인 커뮤니티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강조했다.
YMCA는 커뮤니티 센터에 기부한 한인들의 성명을 홈페이지와 본보를 통해 소개하고 감사 표시를 할 예정이며 센터에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를 헌액하게 된다.
<기부방법>
YMCA 커뮤니티 센터에 기부는 1달러 이상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YMCA 커뮤니티에 개인 수표를 우편으로 발송할 수도 있고 본보를 통해 YMCA에 전달할 수 있다.
▲개인 수표는 Pay to: ‘Hollywood YMCA’로 하면 되며 수표 발송 주소는 ‘Kitty Gordillo, 1553 North Schrader Blvd., Hollywood, CA 90028’ 또는 ‘Korea Times, 4525 Wilshire Blvd., LA, CA’이다. 기부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 카드를 통한 기부는 YMCA 전화 (213)639-7542로 하면 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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