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나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도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24일 밝혔다.
도널드 말리 국무부 국제안보 및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6자회담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폐기)에 대한 기본틀을 논의하는 것이라면서 일단 북한 핵위협을 해결하게 되면, 우리는 미사일 프로그램과 미사일 확산과 같은 북한 관련 다른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과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 부차관보는 그와 같은 작업에는 북한이 갖고 있는 또다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할 의향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전망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98년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뒤 작년 7월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 발사실험을 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여러 차례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통해 1차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합의를 도출한 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미사일 협상을 벌였었다.
말리 부차관보는 이어 현재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6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측에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불능화를 거듭 촉구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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