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기구는 화요일 북한이 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국제구호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수천 명의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비상식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서울발 SF 크로니클은 22일자로 인용보도했다.
유엔의 북한내 식량배급을 철저히 감시하던 북한정부가 유엔산하 세계식량기구의 원조를 수락한 것은 수해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과거 북한은 강압적인 공산주의체제에 대한 외부국가들의 간섭을 받아 왔었고, 최근 몇 년간은 식량위기가 끝났다며 외부원조를 대폭 감축시켰다고 했다.
그러나 40년만에 찾아 온 최악의 홍수는 북한 전역을 황폐화시켰고, 북한정부는 이달초 한주간 계속된 폭우로 11퍼센트 이상의 농작물이 소실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국제구호 관계자들은 221명이 사망, 8만 9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지를 잃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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