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연대, 31일 오클랜드서 기자회견
HR121 베이지역 연대가 31일(화) 오전 11시 오클랜드
서울의집에서 ‘위안부’ 결의안의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연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30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은 지난 1월 결의안이 상정될 당시만 해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의 노력으로 일본정부 우파의 거센 로비를
제치고 통과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는 한인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운동이 큰 힘이 된 것이 사실이지만 이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톰 랜토스 외교분과위 의장과 ‘여성’ 최초의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 의원, ‘일본계’ 마이크 혼다 의원의 정치적 노력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실현이
힘든 일이었다.
방흥규 박사는 이날 모임에서 “한인들의 풀뿌리 운동이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큰 힘이 됐다”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위안부’ 결의안이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려면 일본 야당 정치인들과 연계해서 앞으로 일본정부의 사과를 그들이 받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방흥규 박사, 정대현 박사, 이도희, 이인희, 김주환씨 등이 참석했고 지역 TV방송국인 CBS5에서도 취재를 와 주류사회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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