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자 인터뷰
웨스트카운티지 30일자 보도
송 리(Song Lee)씨가 그의 드라이클리닝 업소에 환경친화적 기술을 적용하게 된 것은 누가 권유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불고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로 인해 부부가 경영하는 작은 드라이클리닝 업소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술을 빨리 받아들여 환경친화 세탁을 위한 첨병이 됐다.
현재 많은 세탁업소들이 사용하고 있는 세탁약품은 퍼클로로에틸렌(Perchloroethylene 혹은 Perc) 혹은 퍼크라고 불리는 것으로서 암, 백혈병 등을 유발하는 건강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있다.
이 씨는 퍼크 대신 물을 사용하는 클리닝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과 액화 이산화탄소로 세탁하는 시스템 설치를 위해 기계 하나당 200,000달러를 들였다. 이같은 비용은 대부분의 드라이클리닝 업소들이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액수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이같은 새로운 기술이 효과가 있는지 모든 세탁업자들간 의견이 일치돼 있지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옷에 기름얼룩이 남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 등 좋은 점이 많다.
이 씨는 버클리 경찰인 오랜 단골손님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그가 새로운 환경친화적 기술을 적용하고 난 후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었는데 오랜 단골손님인 버클리 경찰은 “냄새가 좀더 깨끗하다. 드라이클리닝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무엇을 한겁니까?”라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 씨는 “당신을 위해 90,000달러를 썼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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