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계속 입으로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어떻게 해야 중단할까요?
엄지손가락을 빠는 것과 같은 단순한 습관일 수 있습니다. 그냥 놓아둬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있거나 기분이 우울하거나, 수면 부족일 때 이런 일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피가 나거나 손톱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정도라고 생각되면 의사와 상의 하십시오. 부드럽게 지적해 주거나 만지고 놀 수 있는 작은 장난감을 쥐어주거나 연필과 종이를 줘서 손을 바쁘게 만드는 것도 요령입니다. 아이도 고치고 싶어 하는데 안 되면 쓴 물약을 사다가 발라놓으면 효과가 있습니다.5개월짜리 아기를 뒤뜰 수영장에 데리고 나가서 놀아도 되나요?
아기가 좋아한다면 재미를 방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 1분 1초라도 손과 눈을 아기로부터 떼어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수영장 바깥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영장 물이 차게 느껴지면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떨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칭얼대면 즉각 데리고 나와 타월로 몸을 감싸 안아야 합니다. 그리고 풀 안에 있을 때는 일반 기저귀가 아닌 수영용 기저귀를 착용시키십시오. 그래야 넘버2(대변)를 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독약이 아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는 항상 물 바깥으로 나와 있도록 하십시오.남편은 감기만 오면 목부터 아픕니다. 목 아픈 증세도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목이 따끔한 증세가 오면 아기에게 뽀뽀를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손을 자주 씻고 타월과 그릇, 수저를 따로 쓰십시오.한 살짜리 아이는 입을 옷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도 친정어머니가 자꾸 아기 옷을 사오십니다. 낭비인 것 같은데 어떻게 말씀드리지요?
조부모들은 손자 손녀에게 무엇인가를 사주고 싶어합니다. 대부분 세일품목이지만 때론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고가품도 끼어들곤 합니다. 이건 낭비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과 가치와 기분의 문제입니다. 그냥 할머니가 손자를 약간 스포일 시키도록 놓아두십시오. 할머니의 만족과 아이의 따뜻한 유년을 위해서. 단 재정형편이 안되는데도 자꾸 사오면 그때는 약간 제재를 가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아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넌지시 얘기해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자선단체에 옷가지와 아이용품을 기증하면 될 것입니다.3세난 동생이 초대받은 생일파티에 그 아이의 형도 가겠다고 난리입니다. 같이 달려 보내는 것은 대단한 실례일까요?
그렇습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먼저 구하지 않고 그냥 초대받지 않은 객식구(?)를 달려 보내는 것은 대단한 실례입니다. 파티를 주선한 측은 6명의 꼬마 손님만을 초대해서 3세난 프리스쿨러에게 맞는 컵케익과 앙증맞은 모자 6개만 준비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파티 주최 측이 형제자매도 환영한다고 말하면 같이 보내도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피냐다에 빅 보이가 방망이를 들고 설쳐서 작은 꼬마들의 흥을 깨거나 꼬마들의 부페에 빅 보이가 끼어서 한꺼번에 음식을 돌이질 해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를 줘야합니다. 혹시 주최 측에서 “형제자매는 사양합니다.”(No siblings welcome.)라고 말한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기 바랍니다.어떤 개 종자가 앨러지면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습니까?
앨러지를 일으키지 않는 개는 없습니다. 알러지는 개털뿐만 아니라 침, 소변, 피부 비늘 등과도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털이 짧은 종자가 그나마 알러지에는 나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털이 길면 가구, 침대, 카펫, 벽에 털이 묻어 있기 쉽고 그곳에 또 다른 먼지들이 끼어들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털이 덜 빠지는 종자로는 푸들, 비콘 프리시스, 스크나우저, 테리어 종들, 멕시칸 헤어리스, 아이리시 워터 스패니얼, 차이니즈 크레스테드, 포투기즈 워터 독 등이 있습니다. 콜리즈, 독일산 셰퍼드, 세모이드 등은 털이 많이 빠집니다. 개를 기르려면 종자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바깥에서 목욕을 시키고 가구나 아이들 방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앨러지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연락해서 ‘데이트 시간’ 가져라
■아기 없는 친구와 계속 우정을 유지해가는 법
아기 낳고 육아에 온 정신을 빼앗기다 보면 소외감을 느껴 스스로 비켜 서 있는 친구가 어느 날 문득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 친구는 아직 결혼을 안 했을 수도 있고 또 결혼을 했다고 해도 아직 아기가 없어 라이프스타일이 다를 수 있다. 이런 친구들은 연락하고 싶어도 “그 친구 지금 아기에 푹 빠져 정신없겠지. 나는 아랑곳 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잠수함 타고’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이쪽에서 먼저 연락해서 저녁이나 혹은 점심을 같이하거나 공원으로 초대해서 같이 유모차를 밀면서 ‘데이트’시간을 마련한다.
그리고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에 놀러오라거나 아기도 좋지만 “아직도 네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해 소원했던 관계를 봉합시키는 것이 요령이다.
상대 친구는 엄가가 아니기 때문에 엄마인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상대는 이쪽이 엄마이기 때문에 우정을 유지하는데 아기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애쓰고 있음이 분명하다. 서로 동시에 원하지 않으면 친구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그리고 친구에게 우정의 연속이 꼭 모정에 연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님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기저귀 얘기하고 싶은 것을 좀 자제하고 전에 아기가 없을 때 상대 친구와 함께 했던 활동이나 관심사, 관심거리로 화제와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저쪽에서도 내가 필요하지만 나도 옛 친구가 필요하니까.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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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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