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중부 거주 한인 부부가 지역 잡지의 커버를 장식,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 뉴저지 홈델 지역의 ‘리빙 홈델’ 잡지사는 2007년 봄 이슈 커버로 이 지역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진 주용·정문자 부부의 삶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Dr. Yong & Moon Choo: An American Dream’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는 지난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가족과 함께 탈북한 뒤 미국으로 이민 와 한국의 유교 사상과 근면 성실함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한인 가족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베어쇼어 커뮤니티 병원의 흉곽내과 과장인 주용 박사와 그의 아내인 정문자씨는 이 지역 미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 부부로 인식되고 있다.특히 정씨는 베이쇼어 병원의 연례 만찬 행사 준비위원장을 지난 5년간 맡아오고 있으며 홈델 교육 발전위원회 이사직도 맡는 등 사회 봉사가로서 남편보다 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베이쇼어 병원의 연례 만찬은 수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정씨는 초청장 발송에서부터 프로그램 진행에 이르기까지 행사 전체를 담당하는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주 박사는 한국에서 자라나면서 유교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열심히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미국에 와서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오늘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된 비결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바쁘게 살다보니 나이 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항상 젊은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젊은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고싶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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