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부시, 잠비아에 모기장 50만장 보급
영부인 로라 부시여사가 말라리아 예방 및 퇴치를 위해 모기장 50만장을 월드비전과 구호기관 콘소시엄 ‘RAPIDS’를 통해 잠비아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최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말라리아의 예방의 날’ 행사에서 로라 부시 여사는 “ RAPIDS 콘소시엄의 도움으로 잠비아 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1백 만 명의 어린이들과 임산부 그리고 AIDS 보균자들에게 모기장이 보급될 것이다”며 “이러한 도움은 말라리아로 인해 황폐해진 잠비아에 건강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이날 “향후 5년 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를 50% 줄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모기장 보급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2005년에 마련한 ‘말라리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비즈니스 연합’의 재정지원과 잠비아에서 구호활동중인 월드비전과 RAPIDS(Reaching HIV/AIDS Affected People with Integrated Development & Support) 1만2,000여명의 봉사자들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비전과 ‘RAPIDS’는 아프리카 변두리 지역에서 가정에 기반을 구호활동을 전개, 구호의 새 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잠비아는 전체인구 1,000만 명 가운데 400만 명이 말라리아 환자로 매년 50만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110만 명의 성인과 어린이들이 AIDS에 감염, 말라리아 감염 위기에 쉽게 노출돼 있다. 월드비전 결연후원 1-866-625-195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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