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착수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매년 9,000명의 뉴요커들이 흡연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각종 매스컴을 통해 금연 광고 홍보물을 방영한다. 또 금연을 원하는 뉴요커들에게 니코틴 패치와 껌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금연 광고는 TV와 라디오, 전철 안, 공중전화 부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되며 지난해 금연 광고에 출연한 로날도 말티네즈가 재출연한다.
과거 흡연가였던 말티네즈는 광고에서 “나는 흡연으로 인해 39세에 인후암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목 앞쪽에 뚫은 구멍과 연결한 호스를 통해 겨우 호흡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말티네즈의 강한 메시지는 인터넷상에서도 홍보될 예정이어서 이메일 사용자들은 주변에 금연을 권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의 동영상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금연을 원하는 뉴요커들은 311에 전화해 뉴욕시가 제공하는 무료 니코틴과 패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간은 5월15일까지다.
토마스 프리던 뉴욕시 보건국장은 “흡연가 10명 중 9명이 금연을 원하지만 이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니코틴 패치와 껌이 금연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뉴욕시 보건 및 병원 주식회사는 뉴욕시 5개 보로에 무료 또는 저가의 금연 프로그램 서비스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플러싱에서는 엘름허스트 병원과 퀸즈 병원이 이에 해당된다.
한편 뉴욕시 보건국이 전하는 금연 정보에는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나열하라 ▲금연일을 정해서 이 날에는 담배와 재털이, 라이터 모두 치워라 ▲차 안이나 집을 금연 지정 구역으로 정해라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금연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라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을 곁에 두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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