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무 30대 남성
30대 한인남성이 회사 컴퓨터 시스템에 불법 침입해 회사 비밀을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LA경찰국(LAPD) 금융관련범죄 특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 30분께 한인 박모(31)씨를 컴퓨터 시스템 불법침입과 기업비밀 유출 등 중범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수감됐던 박씨는 보석금을 내고 같은 날 풀려났다.
연방재무부 대통령경호대(SS)와 합동수사를 벌이고 있는 스와이처 수사관은 “박씨에게는 14일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기소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건경위와 박씨가 근무했던 회사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A카운티 검찰 전산범죄 전담 리보비치 검사는 “박씨는 지난 2003년 10월1일부터 2004년 10월 31일까지 LA지역의 한 회사에 근무하며 회사 컴퓨터에서 기밀을 빼내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리보비치 검사는 “박씨는 19일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고 유죄가 입증되면 최고 3년8개월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4월 17일 속개될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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