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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에 첫선을 보인 A380 초대형 여객기 앞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가운데) LA시장이 환연 연설을 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8층높이 풋볼구장 크기’대한항공 2010년 LA-인천 운항
세계 최대 승객수용 능력을 자랑하는 초대형 수퍼 여객기 A380이 19일 LA 국제공항(LAX)에 역사적인 첫 착륙을 하며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9시30분 LAX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한 에어버스 A380은 8층 건물 높이에 좌우 날개폭이 262피트(78미터), 전장 240피트(72미터)로 웬만한 풋볼필드 크기에 육박하는 초대형 항공기다.
최대 88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A380은 보잉사의 747-400보다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 가능하며 소음은 50% 가량 줄어든 반면 연료 효율성은 20%가 높아져 한번 주유로 최대 8,000마일을 운항할 수 있는 등 항공 교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콴타스 항공이 오는 12월 취항하는 것을 필두로 7개 항공사가 내년부터 A380 기종을 LA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을 LA-인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A380 재원
▶좌우 길이: 262ft(78m)
▶앞뒤 길이: 240ft(72m)
▶높이: 79ft(24m)
▶실내 공간: 5,150큐빅피트
▶연료통: 8만1,890갤런
▶최대 운항거리: 8,000마일
▶가격: 3억1,900만달러
▶최초 비행: 2005년 4월27일
▶사용된 부품수: 400만개
▶좌석 배열 형태: 1층은 3-3-3, 2층은 2-4-2
▶최대 이륙 무게: 123만5,000파운드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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