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서까지 한인회장 해야하나” 비난 봇물
이경로 한인회장이 결국 불출마를 번복하고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다시 나서자 <본보 3월17일자 A1, 3면> 한인들의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심이 없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이경로 한인회장이 불출마의 약속을 깨고 선거에 나서자 “한인사회를 속이고 한인들을 우롱하면서 까지 불출마를 번복한 행위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공인인 한인회장으로서의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인들과 약속을 깨는 속임수를 쓰면서 까지 한인회장에 또 나서는 속셈이 의심스럽다” “한인사회를 시끄럽게 만든 장본인이 중간평가를 위해 한인회장에 나섰다고 말 하는 건 너무 뻔뻔한 거 아니냐?” “자신이 한 말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무슨 염치로 한인회장을 또 하려고 하는지 황당할 뿐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베이사이드 거주 김모씨는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얼마 전까지는 몇몇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한인회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출마의 약속을 깨고 한인회장에 출마한 것을 보면, 그 역시 출마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한 수작이었다는 의심이 든다”며 “한인회장이라는 공인이 한인사회를 상대로 약속한 것을 지키지도 못하면서 한인들의 평가를 받게 다는 행위가 너무 어처구니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더글라스톤 거주 조모씨는 “한인회장에 또 나설 수는 있다. 하지만 한인들 앞에서 절대 출마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깨면서까지 다시 출마하는 것은 신뢰문제가 아닌가 싶다. 한인회장을 또 하려는 사람이 한인들에게 믿음을 잃었으면 선거 결과는 뻔한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플러싱 거주 한모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인회장의 임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 시끄럽더라도 조금만 참아 달라’고 방송에 나와 말 하던 사람이 또 얼마나 한인사회를 시끌벅적하게 만들려고 한인회장에 나섰는지 모르겠다”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한인회장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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