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7일
미국내 결혼식 러시
행운의 수 7이 세번 겹치는 올해 7월7일에는 미국에서만 수만명이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을 올리기에 가장 좋은 달로 7월이 꼽히는 데다, 올해는 토요일이어서 최적의 날이 되기 때문이다.
2007년 7월7일을 결혼 날짜로 예정한 수많은 예비 신랑신부로 인해 미국내 곳곳의 결혼식 준비 대행 업체와 여행사, 호텔 등 관련 업계는 이미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웨딩플랜 사이트인 더놋닷컴의 부편집자인 캐슬린 머레이는 “이날 일정이 잡힌 결혼식이 3만1,000건이 넘는다”면서 “7월의 토요일에 보통 1만2,000건 정도의 결혼식이 있었던 데 비하면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엄청나게 바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7-7 결혼식 붐은 라스베가스에도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예약이 밀리면서 라스베가스의 결혼식장은 이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영업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이중 하나인 그레이스랜드 웨딩 채플은 오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자정까지 영업하게 된다.
일부 예비 신랑신부들은 아예 테이블당 7명씩 하객들을 앉히고 모든 하객에게 7장씩의 복권을 제공하며 신랑과 신부의 들러리도 각기 7명씩, 장미꽃 장식도 모두 일곱 송이씩으로 하는 등 매사에 7이라는 수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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