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메트로 지하철 연장사업 타이슨스 코너 구간의 지상-지하 건설 문제가 마지막 재검토 기회를 갖게 됐다.
연방 정부는 버지니아 주정부에 이 문제와 관련, 15개월의 시간을 허락했다.
연방 교통부(FTA)는 6일 주정부 당국자와 메트로 연장 사업의 일정을 논의하면서 2008년 5월까지 연방 정부가 납득할 만한 안이 만들어지면 현재 추진중인 사업 일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버지니아 주정부가 앞으로 15개월 안에 최종안을 다시 만들수도 있다는 의미이며, 거의 폐기 상태에 놓였던 ‘지하 건설’ 방안의 부활도 가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방 정부는 이 사업의 투입되는 총 공사비가 연방 기준을 넘어설 경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지하철 지상 건설 쪽으로 대세가 굳어졌었다.
그러나 타이슨스 코너 일대 토지 및 빌딩 소유주를 중심으로 한 실업계에서 재검토 논의를 주도, 최근 지상 건설보다 많은 경비를 들이지 않고 지하에 건설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 재론의 불을 당겼었다.
메트로 지하철 연장사업은 현 오렌지 라인을 웨스트 폴스처치 역에서 덜레스 공항까지 23마일 연장하는 것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워싱턴 지역 최대 상권의 하나인 타이슨스 코너 구간 건설 형태로, 지역 주민, 상인 및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문제로 지상 건설이 잠정 결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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