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거듭하던 몽고메리 카운티의 새로운 학교 성교육 교과과정이 조만간 확정된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다음 주 새로 마련한 성교육 교과과정에 대한 본격 심의에 들어간다. 이 새 교육내용은 지난 2005년 도입예정이던 교과과정이 폐기된 후 1년 이상 다각적인 내용 검토가 계속돼왔다.
2005년 당시 카운티 교육 당국이 채택키로 했던 학교 성교육 프로그램은 그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학부형 2명이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격화됐다.
당시 교과과정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성애에 대해 토론을 유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또 8학년 교과과정에는 콘돔 사용법을 비디오 테입으로 보여주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이 소송에 대해 연방 법원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일시 교육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제리 위스트 교육감은 이 성교육 프로그램을 포기한 바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각 정당 대표를 포함한 시민위원회를 구성, 새로 채택할 학교 성교육의 내용과 수준을 논의했으며, 이번에 새로 마련된 교과과정은 이 위원회에서 변경을 권고한 83개 항목 가운데 69곳을 수정해 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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