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 확대 금연법이 시행 3일 만에 또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DC는 작년 시의회의 법안 통과로 올해부터 레스토랑은 물론 술집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지난 2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이 법은 같은 날 취임한 애드리언 휀티 신임 DC 시장이 ‘강화 의견’을 공개 표명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휀티 시장은 5일 뉴스전문 라디오 WTOP의 마크 플랏킨 쇼에 출연, 이 금연법의 예외 규정이 너무 느슨하다며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DC의 확대 금연법은 해당 사업장이 만약 금연조치로 5% 이상의 매출감소를 겪게 되면 예외를 인정,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휀티 시장은 이 예외조치에 대해 “확대 금연법으로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호텔업 등 DC의 사업체들이 일부 타격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매출이 5%만 줄었다고 예외를 인정하면 법의 실효성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휀티 시장은 예외 규정을 적용하는 업체의 매출 감소율을 ‘15% 이상’으로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강화된 금연법에 따라 DC에서는 작년 4월부터 식당과 사무실 빌딩에서 전면 금연이 실시됐고, 올 1월 2일부터는 술집과 나이트클럽까지 적용 사업장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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