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 올 2/4분기에 각종 범죄가 무려 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서도 강도 사건이 크게 증가해 무려 6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차량 절도도 크게 늘어 증가율 22%를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올 1/4분기에 이미 12%의 범죄 증가율을 기록, 2/4분기까지 6개월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0%에 가까운 범죄 증가율을 보이게 됐다.
토마스 맨저 카운티 경찰국장은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 현상”이라며 “전국적으로 특히 강력범죄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저 국장은 “어떤 형태로든 강력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카운티 경찰은 어떤 범죄가 어떤 지역에서 주로 일어나는지를 정확히 파악,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이외에도 훼어팩스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도 2/4분기 통계에서 상당폭의 범죄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꼽히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오히려 강도사건이 현저히 줄어 대조를 이뤘다.
맨저 국장은 강도사건에 대비해 전담 형사를 증원하고 순찰 강화를 포함한 특별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맨저 국장은 강도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라티노 주민들이라며 “이들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강도들이 알고 범행을 저지른다”고 설명했다.
맨저 국장은 또 10대들이 갱단에 소속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들이 상당수 강도 사건과 강력범죄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살인사건은 2/4분기에 6건이 발생, 작년 같은 기간의 3건보다 2배 증가했다.
올 들어 살인사건은 모두 10건이 신고됐다. 작년 같은 기간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6건이었다.
반면 강간은 2/4분기에 작년 37건에서 31건으로 줄었고, 올 들어 6개월간 통계로는 작년 71건에서 64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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