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St. Francis of Assisi Church)가 ‘제 4회 탈북동포와 홈레스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동포애 실천에 나선다.
“나누는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주제로 28일 오후7시30분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맨하탄 135 W 31st, 6, 7애비뉴 사이)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프란치스코 선교 후원회’가 운영중인 탈북동포들의 임시거처 ‘두만강 목장’에 보낼 기금과 지역 홈레스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랑의 음악회’는 수많은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정상급 테너 이용훈 씨와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씨를 비롯 소프라노 서연준, 기타 이혜원, 플륫 박수경, 피아노 유영욱, 김활란, 포르테피아노 궨돌린 토스 &신동석 씨 등이 출연합니다. 또한 성 프란시스코 성가대 ‘하늘처럼(지휘 이진옥)’이 출연한다.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 씨는 이날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과 쇼팽의 ‘녹턴’ 등을 테너 이용훈 씨는 이태리 가곡 ‘오 나의 태양’과 말롯테의 ‘주의 기도’ 등을 연주, 수준 높은 음악회가 기대되고 있다.
26일 본사를 방문한 채봉석 음악회 추진위원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탈북동포들은 더욱 혹독한 겨울을 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달프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탈북동포와 홈레스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TKC-TV가 후원한다. 입장권은 20달러이며 212-736-8500(ext 355, 383)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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