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C 주최, 출마자 11명. 방청객 30여명 참석
13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선거를 앞두고 한인 민간 시민 교육 단체에서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한인 참여자가 극히 적은데다가 질의문답이 활발하지 못해 한인 사회 정치력 향상에 어두운 단면을 노출했다.
필라 교외 블루 벨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시민 단체 ‘우리나라 미국 협의회(Council for America My Country 회장 김상주)가 지난 24일 갈보리 비전 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2006년 선거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필라 인근 지역 출마자로서 초청 대상자 26명 가운데 11명의 입후보자가 나와 자신의 공약 사항과 정치 견해를 피력했다. 참가자들은 연방 하원 선거 출마자 짐 겔라흐(공화, 펜 주 6선거구)후보, 조 세스텍(민주, 펜 주 7선거구)후보와 펜 주 상하원 선거 출마자들인 제프 알버트, 올리비아 브래디, 로저 부케넌, 네타 영 휴즈, 데일린 레아, 마이클 페이스튼, 론 수톨로프, 릭 테일러(이상 민주), 톰 게일(공화)후보 등이 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 민주당 지부장인 마셀 그로엔 씨가 특별히 참석해 한인 사회와의 깊은 친분을 과시했다.
김상주 회장의 능숙한 영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질문자로는 김 회장 외에 김일환(부동산 에이전트)씨와 오수경(서재필 센터 근무)양 등이 나섰다. 이들은 세금, 환경, 교통, 소규모 비즈니스, 주택 문제 뿐만 아니라 이민 법 제정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질문했다. 그러나 방청객이 30여명으로 적은데다가 질의응답이 활발하지 못해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다운 분위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한인으로서 각종 선거에 출마했던 정치 지망생들이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주최 측인 CAMC에 큰 실망을 안겼다. CAMC는 지난 2004년 10월에 첫 번 째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두 번 째로 한인 사회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벌였
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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