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을 맞으며 집 값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 폭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자체 인터넷 리서치 회사 무디스 경제를 통해 전국 379개 대도시 지역의 집 값 동향을 예측하면서 이 가운데 133군데는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주택의 경우 내년까지 전국의 매매 주택 중간가가 3.6% 하락할 것이라는 게 무디스 경제의 예측이다.
이 가운데 워싱턴 지역은 하락폭이 커 12%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전체 대도시 지역 가운데 14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워싱턴 지역은 DC와 알링턴, 알렉산드리아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 현상은 초활황세를 보였던 지난 5년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그 동안 낮은 모기지 금리를 바탕으로 활발한 주택 거래가 이루어져 5년 연속 주택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주택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급작스레 부동산 시장이 냉각, 최근 들어서는 가격 하락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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