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 제일교회(담임 김중언 목사)가 오는 10월7일 거행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행진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교회에 속한 한글학교가 아닌 교회차원에서 교인들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중언 목사는 교회가 꼭 종교적인 것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는 것 또한 교회의 역할이라며 교회 협의회 차원에서 참석하면 함께 행진하려 했으나 아쉽게 교협에서 참가하는 일이 없어 처음으로 개체 교회자격으로 참석할 것을 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플러싱에서 펼쳐지는 음력설 행사에도 3년 전부터 행진에 참석하고 있지만 교회의 참석이 저조한 것을 느꼈다며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른 교회들도 많이 참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러싱 제일교회는 코리안 퍼레이드 참석을 위해 박우영 부목사를 총괄책임자로, 김태우 집사를 위원장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인 모두가 하나되어 특색 있고, 즐거운 퍼레이드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박우영 부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초, 중, 고등부 학생, 남녀 선교회 등 교회 전체가 한 몸뚱이가 되어 행진하는 것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근 후러싱 제일교회는 연합감리교회선교국에서 계획하는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선교센터 건립에 참여했다.
사회개조의 씨를 뿌린다는 순순한 선교 목적에서 건물구입과 교회 설립, 운영을 직접 하지 않고 19만 달러의 선교기금을 러시아연합감리교에 지원한 바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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