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
▶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Marshmallow).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쫄깃 쫄깃하고 달콤한 스낵 입니다.
아이들에 따라서는 불에 달구어 먹기도 하는데, 필자도 한 번 먹어보았더니 어린 시절 동네의 골목길에서 쭈그리고 앉아 먹던 ‘달고나’ 맛과 비슷하더군요.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원제목은 Don’t Eat the Marshmallow...Yet!: The Secret To Sweet Success in Work And Life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가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마시멜로 실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셸박사는 실험에 참가한 네 살짜리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누어주면서 15분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고 말 합니다.
15분이 지난 후 확인해 보니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1/3은 15분을 참지 못한 채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2/3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실험과 관련한 놀라운 사실은 14년이 지난 후에 나타납니다.
15분 동안 마시멜로를 먹는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들로 성장해 있었던 반면에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버린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드는 현상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마시멜로 실험’은 눈 앞의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결국은 인생의 성공을 예비하는 강력한 단서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지요. 직장인들이 출근하자마자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퇴근시간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직장인들은 퇴근시간 30분 전부터 퇴근할 준비를 합니다.
그러다가 정확히 퇴근시간이 되면 뒤도 돌아다보지 않고 퇴근합니다. 퇴근 후 먹어야할 마시멜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Don’t Eat the Marshmallow...Yet!” 당장 먹기에 좋다고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먹어 치우다 보면 정작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교훈인데, 어린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읽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잘 편집되고 디자인된 책입니다. 혹시 하루에 30분 이상은 운동할 것이라고 작정하였다가 그 시간을 잠으로 대신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그 분은 마시멜로를 먼저 먹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적당한 ‘만족’과 ‘타협’이 가져다주는 은밀한 유혹에 빠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소중한 지혜를 전해 줄 것이다”라는 이 책에 대한 소개는 매우 적절한 지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하여 여러분들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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