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후보, 선관위 결정 이해 안가지만 따르겠다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석(미국명 로날드 김)씨가 선관위(위원장 백수진)가 제기한 정당가입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임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김태석 씨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선관위가 당적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는 예비선거권을 포기하라는 의미로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물론 본인이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적은 당적일 뿐, 이것을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특히 정치단체가 아닌 비영리단체에서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후보자격을 얻기 위해 선관위가 요구한 단체장 추천서 추가분은 20일 오후 3시 이전까지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식 후보는 “김태석씨에게 48시간의 서류보충 시간을 준 선관위의 결정을 해석하기 어렵다. 이 같은 전례가 없었기에 더욱 당황스럽다. 또한 선관위가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김씨에게 탈당을 요구한 것도 비상식적인 결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선관위의 결정과 입장을 존중
한다. 플러싱한인회 정관과 선관위가 정한 선거시행세칙이 지켜지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김태석씨가 후보등록 마감 이전에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일 오후 3시까지 선관위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김태석 씨는 후보자격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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