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경찰, 차에서 내릴땐 소지품 주의 당부
퀸즈 한인 밀집지역에서 타이어 펑크 사기절도단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9 경찰서는 지난 몇 주간 플러싱, 베이사이드, 프레시 메도우 등 한인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107, 109, 111 등 3곳의 경찰서에서 타이어 펑크 사기 절도단에 대한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당부했다.
타이어 펑크 사기절도단은 상가나 어두운 주택가 골목 등에 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고의로 펑크를 낸 후, 차량 주인이 나타나면 타이어가 터졌다고 말하고 도움을 주는 척하며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또한 차량이 주차된 곳이 사람의 통행이 잦은 곳일 경우에는 타이어 바람이 서서히 빠지게 한 뒤 차 주인이 돌아와 주행을 시작하면, 이를 쫒아 다니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접근, 타이어 펑크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주는 척하다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다.
이에 따라, 109 경찰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차량을 인근 주유소나 정비소 등 통행이 잦은 곳으로 이동 시킨 후 피해 여부를 확인할 것 ▲차량에서 내릴 경우 소지품을 가지고 내리거나 문을 잠글 것 ▲가족이나 친구 등의 도움을 요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109 경찰서 마이크 모레노 경사는 “여성 운전자나 동승자가 없이 혼자 운전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 시 반드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여러 명이 무리를 지어 도움을 주겠다고 할 때는 차에서 내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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